제주 항공좌석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슬롯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14일 열린 제452회 제주도의회(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에서 김봉현 의원은 “제주국제공항은 시간당 40회까지 처리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음에도 슬롯은 7년째 시간당 35회에 머물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슬롯은 공항이 1시간당 처리할 수 있는 항공기 이·착륙 횟수다.김 의원에 따르면 올해 하계 국내선 공급석은 지난해보다 약 21만석 감소했고 4월 평균 탑승률은 95.7%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최근 유류할증료 급등과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에 따른 기재 변경 등의 영향으로 제주 노선 공급석이 크게 줄었다”며 “도민은 병원 진료나 출장 같은 필수 이동에서조차 항공권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이어 “슬롯을 시간당 단 1회만 확대해도 연간 약 110만석의 추가 공급과 1조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슬롯 정상화를 제주 항공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