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의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을 겨냥한 해상 봉쇄를 전격 재개한다고 13일(현지 시간) 밝혔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까지 사흘 연속 이란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이 7일 재개됐다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지난주 미 의회에 공식 발송했다며 “양측이 합의했던 휴전은 사실상 깨졌고, 다시 공개적인 무력 충돌 국면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봉쇄를 재개한다”며 “미국은 지금부터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GUARDIAN)’로 알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보수 성향 라디오 진행자 휴 휴잇과의 인터뷰에선 이란과 체결한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이란을 “시험하기 위해 만든 것(built to test)”이라고 했다. MOU가 지속 가능한 평화와 협상을 위한 합의라기보다는 이란의 진정성을 떠보기 위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