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폭스바겐이 최대 10만 명을 감원하고 연간 생산량을 1000만 대에서 900만 대 수준으로 축소하는 대규모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개월 동안 전 세계적인 상황이 지속해서 악화해 왔다”며 고강도 구조조정 추진을 시사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하노버, 엠덴, 츠비카우, 아우디 포럼 네카줄름 등 독일 내 공장 4곳의 문을 닫고 최대 10만 명을 감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는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구조조정이다.이 같은 위기는 저가 공세를 펼치며 유럽 시장을 공략 중인 중국산 자동차와의 경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 등이 맞물린 결과다. 폭스바겐은 대외 악재가 겹치면서 2021년 대비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공장 가동률 저하도 심각하다. 모빌리티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의 독일 내 공장 가동률은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