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환경 호르몬에 노출되면 출산 후 아기의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은 안강모·김지현·정민영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병의 미국 내셔널 주이시 헬스(National Jewish Health) 교수 공동 연구팀은 신생아 소변 속 프탈레이트 대사체 농도와 아토피 피부염 사이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 학술지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지’(Annals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 IF=7.1)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드는 물질로, 장난감과 식품 포장재, 생활용품 등에 널리 쓰인다. 인체의 호르몬 체계를 교란하는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이는 음식이나 호흡, 피부를 통해 몸에 들어올 수 있다. 임신 중에는 태반을 거쳐 태아에게 전달되고 양수에서도 프탈레이트가 검출돼 태아 피부 발달 과정에서 지속해서 노출될 수 있다.몸에 들어온 프탈레이트는 대사 과정을 거쳐 소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