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일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코스피가 장중 최대 8%대 급락했다. 깜짝 실적을 냈지만 이 역시 기대에 못 미쳤다는 실망감이 있는 데다 인공지능(AI) 투자 과잉 우려가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장중 7,400 선을 내줬고 올해 6번째 서킷브레이커(주식 매매 일시 정지)까지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1% 하락한 7,656.3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8% 넘게 하락해 7,392.04까지 밀리며 7,400 선이 무너졌다. 지난달 26일 이후 7거래일 만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 서킷브레이커가 연이어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올해 들어서만 6번째다. 삼성전자는 장중 10% 넘게 급락했다가 소폭 반등해 전 거래일 대비 6.92% 내린 2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6.06% 하락한 220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이른바 ‘S7’으로 불리는 코스피 시가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