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홈플러스가 파산 수순에 돌입한 가운데 정치권과 노동계에서 회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는 지난 3일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 이행에 필요한 최소 운영자금 2000억 원을 확보하지 못해 회생계획 수행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홈플러스가 14일 이내 운영자금을 조달해 즉시항고할 경우 회생절차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한은 결정이 나온 3일을 기준으로 이달 20일까지다. 이때까지 즉시항고 하지 않으면 홈플러스 재산에 대한 강제 집행 등이 재개된다.마트산업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2000억 원 자금이 마련되지 못하면 홈플러스는 결국 청산 절차로 향하게 된다”며 “이는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수십만 명의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무너뜨리는 사회적 재난”이라고 지적했다. 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