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을 돌아다니며 전선을 훔친 50대 남성이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16일 경기 양주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남성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이 남성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양주시 일대 공사현장 등 인적이 드문 장소를 찾아다니며 3차례에 걸쳐 100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남성이 자주 나타나는 장소를 특정해 잠복 및 탐문 수사를 벌였다. 그러던 중 한 가게 주인으로부터 “남성이 다녀갔다”는 제보를 받았다.이에 경찰은 가게 주인에게 남성을 다시 목격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고, 며칠 뒤 가게 주인은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남성을 발견했다.가게 주인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남성이 탄 버스와 이동 방향을 전달하기도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버스를 추격해 정차시킨 뒤 남성을 검거했다.이 남성은 전선에서 구리만 분리해 고물상에 팔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가게 주인에게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