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르지 않고 걷고, 쉬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여행. 올여름 영동에서는 잠시 멈춰 머무는 시간이 가장 특별한 추억이 된다. 월류봉 광장에서 바라본 월류봉과 월류정.충북 영동군 황간면에는 이름 자체가 문장인 산이 있다. 월류봉(月留峰). 풀어 쓰면 ‘달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다. 옛사람들은 능선을 타고 기울어가는 달빛이 마치 걸음을 멈추고 이 봉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