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적을수록 레버리지 비중 높다”… 롤러코스피에 개미 피해 속출
⚡ 빠른 요약
“SK하이닉스를 사기엔 돈이 부족해 레버리지 상품에 100만 원을 투자했다. 친구 사이에서 ‘고점 판독기’라는 별명이 붙었다.” 6월 말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20대 A 씨가 한 말이다.
“SK하이닉스를 사기엔 돈이 부족해 레버리지 상품에 100만 원을 투자했다. 친구 사이에서 ‘고점 판독기’라는 별명이 붙었다.” 6월 말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20대 A 씨가 한 말이다. 5월 27일 국내 증시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14종이 상장됐다. 이후 한 달여 만에 코스피는 레버리지 ETF가 초래한 거대한 격랑에 완전히 휩쓸렸다. 하루에 매도/매수 사이드카가 번갈아 발동될 만큼 변동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7월 6일(현지 시간) 그 원인 중 하나로 레버리지 ETF를 지목하며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시장이 오징어 게임이 될 위험에 처했다”고 꼬집었다. “코스피의 격렬한 움직임을 주도하는 건 단 2개 주식, 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이들 종목의 주가 급등락은 시장 상황에 따라 기계적으로 매도/매수를 결정하는 레버리지 상품의 영향으로 한층 심화됐다. 미국에도 이와 유사한
← 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