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나스닥에 상장한 SK하이닉스는 미국 시장 첫 거래일인 10일 168.49달러로 마감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SK하이닉스는 장 중 한때 177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공모가보다 약 13.1% 높은 수치다.또 ADR 마감가를 기준으로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을 단순 계산해보면 1조2000억 달러(한화 1802조8800억 달러)다. 이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1조1000억 달러(한화 1650조6400억 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SK하이닉스의 공모 물량은 1억 7790만주로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약 265억 달러(한화 약 40조 원)를 조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공모 수요는 모집 물량의 7배를 웃돌았다.미국 시장에서 ADR 상장을 통한 조달 규모만 놓고 보면 지난달 IPO로 857억 달러(한화 128조7000억 원)을 모은 스페이스X에 이어 두 번째다. 투자회사 AJ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