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달 말 미국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회동을 추진한다. 지난달 말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가 발표된 가운데 광주 반도체 공장(팹) 등 새롭게 추진하는 대규모 투자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달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황 CEO와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과 황 CEO의 공식 회동이 성사된다면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이른바 ‘치맥 회동’ 이후 9개월 만이다. 당시 이 회장과 황 CEO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매장에서 ‘깐부’ 동맹을 다진 바 있다. 이번 만남은 특히 지난달 29일 삼성, SK가 정부와 함께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이후 추진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800조 원 규모의 광주 팹과 전국에 1000조 원 이상의 AI 데이터센